독일 극우 성향 정당인 독일대안당이 100년 전 히틀러에게 충성을 맹세했던 나치당 전당대회와 같은 날 격렬한 반대 시위 속에 전당대회를 열었습니다. <br /> <br />현지 시간 4일 독일대안당 전당대회가 예정된 튀링겐주 에르푸르트 행사장 주변에는 전국에서 모인 시위대 3만여 명이 도로를 봉쇄하는 등 행사 저지에 나섰습니다. <br /> <br />하지만 독일대안당 대의원들이 전날부터 미리 행사장 안에 들어가 있어 전당대회는 예정대로 진행됐습니다. <br /> <br />행사를 막는 데 실패한 시위대는 전당대회장 밖에서 소음을 내며 진행을 방해하기도 했습니다. <br /> <br />시위대의 거센 반발 속에 독일대안당은 알리스 바이델과 티노 쿠르팔라 현 공동대표를 2년 임기의 대표로 다시 선출했습니다. <br /> <br />이번 전당대회가 열린 날은 지난 1926년 바이마르에서 나치당이 일명 제국당대회를 열어 히틀러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청년 조직인 '히틀러 유겐트'를 결성한 날이기도 합니다. <br /> <br />독일 내 좌파 진영은 이 때문에 독일대안당이 일부러 날짜를 맞춰 잡아 도발했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br /> <br />독일 기성 정당들은 독일대안당과는 어떤 경우에도 협력하지 않는다는 일명 '방화벽 원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br /> <br />하지만 독일대안당 일부 인사는 오히려 "방화벽이 우리를 키워줬다"며 "독일에서 가장 강력한 세력이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br /> <br />오는 9월 주의회 선거를 앞두고 있는 독일대안당은 옛 동독지역 작센안할트 등 일부 지역 여론조사에서 40% 안팎의 지지율을 얻으며 단독정부 수립을 노리고 있습니다. <br /> <br /> <br /> <br /><br /><br />YTN 이경아 (kalee@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60705012127242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