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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으로 먹고 사는 회사"...'유가 담합' 4대 국내 정유사 기소 / YTN

2026-07-06 38 Dailymotion

검찰이 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유가 담합 의혹과 관련해 국내 정유회사 4곳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br /> <br />검찰은 이들 회사 온라인 대화방에서 올해 2조 원을 더 벌 것이라면서 전쟁으로 먹고 사는 회사라는 대화가 오고 간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br />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br /> <br />안동준 기자! 유가 담합 수사 결과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br /> <br />[기자] <br />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4일) 유가 담합 의혹에 연루된 국내 정유회사 4곳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br /> <br />HD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 GS칼텍스와 에쓰오일 등 네 곳인데요. <br /> <br />HD현대오일의 가격 결정 부서장과 책임자, 법무실장, GS칼텍스의 국내영업 부문장도 공정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br /> <br />이들은 상호 가격 정보를 교환하고 이란 전쟁이 발발한 이후에는 실제 가격을 대폭 상승시키기로 합의한 혐의를 받습니다. <br /> <br />또, 주유소들에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전량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공급가격을 일방적으로 통보한 혐의도 있습니다. <br /> <br />검찰 수사 결과, 전쟁 발발 당시 4대 정유회사들은 이미 상당한 양의 원유를 비축해 가격 급등의 필연적 사유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br /> <br />국내 정유 시장은 이들 4개 정유사의 점유율 합계가 98.6%에 이르는 만큼, 불합리한 유통구조로 자영주유소들이 공급받는 석유 가격이 상승했고, 결국 소비자의 피해로 이어졌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br /> <br /> <br />검찰은 이번 담합이 일시적인 행위가 아니라고 본 거죠? <br /> <br />[기자] <br />네, 검찰은 4대 정유사 사이 담합 관행이 이미 만성화돼 있었다고 판단했습니다. <br /> <br />검찰은 HD현대오일과 SK에너지가 재작년 7월부터 입금가 정보를 공유하면서 시장점유율을 공고히 구축하고 있었다고 봤는데요. <br /> <br />이 때문에 이란 전쟁 이후 신속한 가격 담합이 이뤄질 수 있었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br /> <br />GS칼텍스와 에쓰오일 역시 다른 두 회사가 가격을 급등시키자 그 가격 흐름을 그대로 추종하면서 범행에 편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r /> <br />이 과정에서 온라인 대화방에서는 올해 회사가 2조 원을 더 벌 것이고 역시 전쟁으로 먹고 사는 회사라며 '트럼프 만세'라는 대화가 오고 간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br /> <br />검찰은 이 사건의 직접 담합 규모가 14조2천억 원에 이르고, GS칼텍스와 에쓰오일의 의식적 병행 행위에 따른 파급 효과까지 더하면 26조 원 상당의 경쟁 제한 효과가 발생했다고 봤습니다. ... (중략)<br /><br />YTN 안동준 (eastjun@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60706114342679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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