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나토 제공 전력 축소…'안보 홀로서기' 압박 <br />지갑 연 유럽…생산 한계에 무기 못 받는 '딜레마' <br />유럽 동맹국, 이번 정상회의서 '미국 달래기' 사활<br /><br /> <br />현지시간 7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개막하는 나토 정상회의를 앞두고 대서양 동맹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br /> <br />이란 전쟁을 거치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동맹국들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하면서 나토는 출범 77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 <br /> <br />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 <br />[기자] <br />미국 건국 250주년 축제 분위기 속에 나토 정상들의 축하 메시지가 쏟아졌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br /> <br />이란 전쟁에 대한 미국의 지원 요청에 유럽이 미온적으로 대처한 것이 불씨가 됐습니다. <br /> <br />트럼프 대통령은 줄곧 유럽을 향해 "비겁자들"이라며 날 선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br /> <br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공개적으로 말하겠는데 우리는 나토에 매우 실망했습니다. 나토가 절대적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br /> <br />미국은 나토에 제공하던 미군 전력 규모를 줄이기로 하면서 '유럽 안보는 스스로 책임지라'며 압박하고 있습니다. <br /> <br />위기감을 느낀 유럽은 서둘러 지갑을 열었지만, 미국 방산업계의 생산 병목현상으로 돈을 내고도 무기를 제때 받지 못하는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br /> <br />유럽 동맹국들은 이번 회의에서 미국을 달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br /> <br />[짐 타운센드 / 전 미 국방부 유럽·나토 정책 부차관보 : 유럽 동맹국들은 미국의 확고한 동맹 잔류와 거친 발언의 완화를 바라고 있습니다.] <br /> <br />하지만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마음만 먹으면 의회조차 미군 철수를 막을 법적 수단이 없다고 경고합니다. <br /> <br />[찰스 쿱찬 / 조지타운대 국제관계학 교수 : 트럼프 대통령이 당장 짐을 싸기 시작해 독일과 영국, 폴란드 등에서 미군을 철수시킬 수도 있습니다.] <br /> <br />유럽은 이번 회의에서도 대규모 미국산 무기 구매와 호르무즈 해협 방위 분담 등 트럼프 달래기에 집중할 전망입니다. <br /> <br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밀담을 나누면서, 우크라이나 논의에서 유럽이 배제될 거란 '패싱 공포'도 큽니다. <br /> <br />나토의 균열은 결국 러시아와 중국만 이롭게 할 것이란 경고 속에, 위기의 대서양 동맹은 불안한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br /> <br />YTN 권영희입니다. <br /> <br />영상편집 : 윤용준 <br />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 (중략)<br /><br />YTN 권영희 (kwonyh@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607061719084806<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