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이번 주 290억달러(약 45조원) 규모의 미국 증시 상장에 나섭니다. 외국 기업의 미국 상장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인공지능(AI) 메모리 반도체 경쟁력과 글로벌 투자자 유입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br /> <br />블룸버그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는 10일 나스닥에 미국예탁증서(ADR)를 상장합니다. 이번 상장은 자금 조달뿐 아니라 미국 투자자 접근성을 높이고 기업가치 재평가를 노린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br /> <br />현재 SK하이닉스는 향후 12개월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6.2배로 거래되고 있어 마이크론보다 낮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 상장을 계기로 저평가가 일부 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옵니다. <br /> <br />시장에서는 나스닥100 지수 편입 가능성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편입이 이뤄질 경우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과 차익거래 확대를 통해 거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ADR과 국내 주식 간 가격 차이가 발생할 가능성과 교환 구조가 아직 불확실하다는 점은 변수로 꼽힙니다. <br /> <br />한편 AI 반도체 열풍 속에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등 메모리 반도체 기업 주가는 지난 1년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호황이 얼마나 이어질지를 놓고는 우려도 나옵니다. 메모리 수요를 이끄는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들이 최근 현금 대신 부채와 주식 발행을 통해 투자 자금을 조달하고 있어 향후 설비투자가 둔화할 경우 메모리 업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br /> <br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종 과열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에드 오고먼 리버웰스어드바이저스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이 투기적 버블에 뛰어들 위험이 있다"며 급등한 종목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습니다. 대니얼 모건 시노버스 트러스트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도 "매우 뜨거운 종목이 될 것"이라며 상장 이후 시장 흐름을 지켜본 뒤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 <br /> <br />제작 | 이미영 <br /><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545_20260707095614908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