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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앞에서 꺼내지 말자"…금기어 생긴 나토 정상회의 '좌불안석' [지금이뉴스] / YTN

2026-07-09 378 Dailymotion

'트럼프 앞에서 `월드컵` 얘기는 꺼내지 않는 걸로 합시다' <br /> <br />이달 7∼8일(현지시간) 튀르키예에 모이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들 사이에 뜻밖의 `금기어`가 등장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8일 보도했습니다. <br /> <br />이번 정상회의에서 사실상 `주인공`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앞에서 `월드컵`과 관련한 얘기는 꺼내지 않기로 비공식 합의가 이뤄졌다는 게 당국자들 전언입니다. <br /> <br />이 같은 `무언의 약속`이 나온 배경은 하필 정상회의 개막 직전 트럼프 대통령이 쏘아올린 이른바 `발로건 구하기` 논란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바다 건너 지구 반대편에서 날아오는 트럼프 대통령이 안 그래도 다른 정상들에게 국방비 증액을 압박하며 `무임승차` 공세를 펼 텐데, 괜히 그의 심기를 건드릴만한 화두는 꺼내지 말자는 취지입니다. <br /> <br />`발로건 논란`은 미국 대표팀 간판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이 이달 2일 32강전에서 반칙으로 퇴장당해 1경기 출전정지를 받자 트럼프 대통령이 개입한 사건입니다. <br /> <br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경기인 16강전에서 미국 대표팀이 전력을 유지하도록 하려고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에게 직접 전화해 제재를 무마했다는 게 골자입니다. <br /> <br />트럼프 대통령은 전화 통화를 인정하면서도 발로건에게 내려진 반칙 판정이 부당한 것이며 재검토만 요청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br /> <br />떠들썩한 논란 속에 지난 7일 16강전에 진출한 미국 대표팀은 그러나 벨기에를 상대로 1-4로 대패하면서 `트럼프 업보`라는 조롱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br /> <br />이에 따라 이러한 잡음이 가라앉기도 전에 튀르키예 앙카라에 모이게 된 나토 정상들 사이에서는 자칫 월드컵을 대화 소재로 꺼냈다가 트럼프 대통령을 자극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고 합니다. <br /> <br />실제로 바르트 더 베버르 벨기에 총리는 우회적으로 이러한 기류를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br /> <br />그는 7일 보도된 TV 인터뷰에서 벨기에 대표팀의 승리를 자축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내가 먼저 그 이야기를 꺼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br /> <br /> <br />오디오ㅣAI앵커 <br />제작ㅣ이 선 <br /> <br />#지금이뉴스<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545_20260709182001967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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