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악의 총기 사건으로 기록된 올랜도 참사의 범인 29살 오마르 마틴.<br /><br />시간이 지날수록 새로운 사실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br /><br />마틴의 고교 동창들은 마틴이 보인 이상 행동들에 대해 증언했습니다.<br /><br />"2001년 9.11 테러 당시, 마틴은 발을 구르며 기뻐 날뛰었다." <br /><br />"비행기가 세계 무역센터에 부딪힐 때, 마틴이 얼마나 행복한 모습이었는지 믿을 수가 없었다"<br /><br />또 IS의 참수 동영상을 찾아보기도 했다는데요.<br /><br />오마르 마틴이 이슬람 극단주의에 물들었다는 정황들로 분석되는 부분입니다.<br /><br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자생적 극단주의 테러로 본다고 말했습니다.<br /><br />범행을 저지르기 전에 오마르 마틴에 대한 새로운 행적들도 드러나고 있습니다.<br /><br />오마르 마틴이 세계적인 관광지인 디즈니 월드에서 총기를 난사할 계획까지 했다는 것입니다.<br /><br />오마르 마틴은 4월과 6월 초 그리고 범행 전날 디즈니 월드를 답사했습니다.<br /><br />금속 탐지시설이 있는 디즈니 월드 정문을 통과하는 대신 바로 앞에 조성된 번화한 식당가 디즈니 스프링스를 범행 장소로 염두에 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 />또 다른 사실도 밝혀졌습니다.<br /><br />자신의 범행 장소인 동성애자 클럽 펄스에 수년간 출입했다는 겁니다.<br /><br />또 마틴이 남성 동성애자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남성을 만나기도 했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는데요.<br /><br />하지만 이 증언은 동성애 혐오였다는 아버지의 진술과는 상반된 것이어서 사전 답사를 위한 것이었는지 그가 게이였는지는 아직 분명치 않습니다.<br /><br />재혼으로 만난 지금의 부인 누르 자이 살만이 마틴의 범행을 미리 알았던 사실도 밝혀졌습니다.<br /><br />탄약을 살 때 동행했고 클럽 사전답사를 할 때 차로 데려다주기도 했다는데요.<br /><br />살만은 자신이 범행을 만류하기도 했다고 진술했지만 미 사법 당국은 살만을 공범으로 기소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br /><br />미국 전역과 세계 각국에서는 폭력과 증오에 희생된 50명의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의 열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0615140214997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