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롯데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추가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br /><br />검찰은 호텔롯데의 리조트사업 부분 인수·합병 과정에서 비자금이 조성된 건 아닌지 조사하고 있습니다.<br /><br />최두희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지난 10일에 이어 나흘 만에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 등 15곳에 대한 2차 압수수색이 단행됐습니다.<br /><br />대상에는 롯데건설과 롯데제과, 롯데닷컴은 물론 부여와 제주의 롯데 리조트까지 포함됐습니다.<br /><br />[롯데 계열사 관계자 : (분위기 어때요?)좋지 않죠.]<br /><br />[다른 롯데 계열사 관계자 : (오늘 회사 분위기는 좀 어때요?) 축 처졌죠. 다들 축 처졌죠.]<br /><br />그런데 이번 압수수색 과정에서도 일부 계열사가 조직적으로 증거를 인멸한 정황이 발견됐습니다.<br /><br />검찰 관계자는 한 회사의 경우 사장부터 임원들까지 모두 책상 서랍이 텅 비어 있었고 일부 회사는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파기하거나 통째로 빼돌려 창고에 숨겨두었다가 적발됐다고 지적했습니다.<br /><br />검찰은 계열사 최고 경영진이 조직적으로 증거 인멸을 지시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br /><br />검찰은 그러나 이번 압수수색이 자료제출을 요구하는 수준으로 제한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br /><br />또 계열사의 자산과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횡령과 배임 혐의를 밝히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br /><br />특히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계열사들은 롯데 제주와 부여 리조트의 지분을 보유했던 주주 회사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br /><br />이에 따라 지난 2013년 리조트를 인수·합병하면서 호텔롯데가 리조트 부지를 헐값에 사들여 부당이득을 챙겼는지 등이 조사대상이 될 전망입니다.<br /><br />검찰은 계열사들을 상대로 당시 인수 합병 과정이 적절하게 진행됐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겠다는 방침입니다.<br /><br />YTN 최두희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614220509093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