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검찰이 오전부터 롯데케미칼 등 계열사 10곳을 포함해 모두 15곳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들어갔는데요.<br /><br />검찰이 이 과정에서 일부 조직적 증거인멸 정황을 발견했습니다.<br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두희 기자!<br /><br />오늘 오전부터 들어간 검찰의 추가 압수수색 과정에서 일부 계열사의 조직적 증거인멸 정황이 발견됐죠?<br /><br />[기자]<br />검찰은 오전부터 롯데건설과 롯데케미칼 등 계열사 10곳을 포함해 관련자 주거지 등 모두 15곳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는데요.<br /><br />서울뿐만 아니라 부여와 제주 등 전국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겁니다.<br /><br />검찰은 이 과정에서 일부 계열사의 조직적 증거인멸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br /><br />현재까지 확인한 것만 1차 압수수색 당시를 포함해 최소 5곳 이상이라고 밝혔는데요.<br /><br />일부 임원진 서랍과 금고가 텅 비어있는 경우가 발견됐다는 겁니다.<br /><br />또, 일부 계열사에선 하드디스크를 파기하고 사본을 집에 보관하다가 적발되거나 물류창고에 넣었다가 발견된 경우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br /><br />검찰이 압수수색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도 이런 증거 인멸 정황 때문이었다는 점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br /><br />[앵커]<br />검찰이 또 오늘 2차 압수수색을 한 이유에 대해서도 공식적으로 밝혔죠?<br /><br />[기자]<br />검찰은 일단 롯데케미칼과 롯데건설을 제외한 다른 계열사 압수수색은 제한적 압수수색이라고 강조했습니다.<br /><br />검찰이 찾고 있는 특정한 혐의에 관한 부분에 대해 자료제출을 요구하는 수준이라는 건데요.<br /><br />전반적으로 뒤지는 형태의 압수수색이 아니라 해당 부서에 가서 자료를 제출해 달라는 취지의 제한적인 형태라는 겁니다.<br /><br />검찰은 압수수색 진행 이유에 대해선 자료를 충분히 확보하지 않을 경우 임원을 자주 소환해야 하고, 기업경영에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고 밝혔습니다.<br /><br />이와 함께 객관적인 물증을 충분히 확보해 수사가 장기화하는 것을 막고자 하는 이유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br /><br />검찰은 또, 이번 압수수색이 계열사 간 자산거래와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의 횡령과 배임 등을 살펴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는데요.<br /><br />이런 부당한 자산과 부동산 거래를 통해 조성된 비자금이 오너 일가로 흘러들어 갔는지를 의심하고 있습니다.<br /><br />[앵커]<br />제2롯데월드에 대한 수사를 진행한다는 얘기도 많은데, 검찰 입장은 어떤가요?<br /><br />[기자]<br />제2롯데월드에 대한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614160308696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