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지난 주말 휴장했던 영국 등 유럽 증시와 영국 파운드가 월요일 개장하자마자 영국의 유럽연합, EU 탈퇴 우려에 급락하고 있습니다.<br /><br />독일과 프랑스 등 EU 국가들은 연쇄 정상회의를 열어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br /><br />런던 특파원 연결합니다. 김응건 특파원!<br /><br />충격이 좀 잦아드는가 했는데 유럽 금융 시장이 또다시 요동치고 있군요?<br /><br />[기자]<br />예상대로 영국 증시와 파운드화의 추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br /><br />런던 외환시장에서 파운드화는 27일 정오 현재 3.38% 떨어진 파운드당 1.32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br /><br />EU 탈퇴 투표 결과가 나온 지난 24일 장중 기록한 31년 만의 최저치, 1.3229달러를 하향 돌파한 것입니다.<br /><br />전문가들은 파운드화가 EU 탈퇴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경기 후퇴 우려에 1.2달러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br /><br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도 2% 안팎의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br /><br />특히 일부 은행의 거래가 일시 중지되는 등 금융과 건설주들이 10%가 넘는 폭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br /><br />개장에 앞서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이 무슨 일이 일어나든 대처할 수 있다며 금융시장 불안을 진정시키려 했지만 별 효과가 없어 보입니다.<br /><br />장 초반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던 독일과 프랑스 증시도 역시 2% 안팎의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br /><br />[앵커]<br />영국의 EU 탈퇴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다른 EU 국가들이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죠?<br /><br />[기자]<br />영국이 떠난 EU를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갈 독일과 프랑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br /><br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전날 전화 통화에서 영국의 EU 탈퇴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br /><br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모든 불확실성을 피하고 유럽이 함께 계획을 수립하고 우선적인 사항을 신속히 이행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br /><br />메르켈 총리와 올랑드 대통령은 오늘 베를린에서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의장과 만나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br /><br />이어 내일 28개 EU 전체 회원국 정상회의를 열어 캐머런 영국 총리로부터 국민투표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공동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설 계획입니다.<br /><br />특히 정상회담 이틀째에는 캐머런 총리를 제외한 27개국 정상들의 비공식 회의가 열려...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06272209164396<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