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영국의 EU 탈퇴 결정이 내려진 뒤 탈퇴 협상을 두고 영국과 EU 간의 본격적인 기 싸움이 시작됐습니다.<br /><br />영국은 오는 10월 새 총리가 선출되면 탈퇴 협상을 시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EU는 10월까지 유럽 전체를 인질로 붙잡지 말고 빨리 나가라며 신속한 협상을 촉구했습니다.<br /><br />신호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국민투표 결과가 나오자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10월쯤 사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br /><br />EU 탈퇴 협상도 다음 총리한테 맡기겠다고 말했습니다,<br /><br />[데이비드 캐머런 / 영국 총리 : 국가의 이익과 안정성을 위해서는 새로운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국 보수당 대회가 열리는 10월에는 새로운 총리가 자리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br /><br />하지만 유럽연합은 즉각적인 탈퇴 협상을 원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br /><br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영국 정부가 10월까지 기다려달라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br /><br />[장클로드 융커 / EU집행위원장 : 아무리 고통스러울지라도 영국 정부는 국민투표 결과를 최대한 빨리 이행해주기를 바랍니다.]<br /><br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연합 6개국 외무장관도 베를린에 모여 영국이 EU 탈퇴 절차를 빠르게 이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br /><br />EU 헌법 격인 리스본 조약 50조는 떠나려는 회원국이 탈퇴 의사를 통보한 시점부터 2년 동안 탈퇴 협상을 벌이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br /><br />유럽연합이 영국에 조속한 탈퇴를 촉구한 것은 협상에서 최대한 주도권을 쥐면서 반 유럽연합 정서가 확산하는 것도 막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br /><br />챙길 것 다 챙기고 느긋하게 떠나겠다는 영국과 기다려주지 않겠다는 유럽연합이 탈퇴 협상을 앞두고 기세 싸움을 시작했습니다.<br /><br />YTN 신호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06261453394566<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