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학교전담경찰관의 여학생 성관계 사건을 조사해 온 부산 경찰이 해당 경찰관과 여학생이 연인 사이여서 사실상 처벌하기 힘들다는 해명을 내놨습니다.<br /><br />부산시교육청은 개선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학교전담경찰관의 학내 활동을 일시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br /><br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학교 전담 경찰관이 자신이 담당했던 여고생과 성관계까지 맺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던 경찰서장의 해명.<br /><br />[전 경찰서장(6월 25일 통화) : (여학생과의 성관계를 사표 수리 전에 몰랐습니까?) 전혀 몰랐지요. (이번 건은 SNS를 계기로 알았습니까?) 네!]<br /><br />결국,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br /><br />서장은 해당 경찰관이 사표를 내기 전부터 이미 관련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지금껏 숨겨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br /><br />앞서 서장이 은폐 사실을 시인했던 다른 경찰서도 해명했던 것보다 일찍 사실을 파악하고도 숨기기에만 급급했던 것으로 확인되는 등 조직적 은폐 사실이 잇따라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br /><br />이번 사건을 조사한 부산경찰청의 해명은 논란을 더욱 키웠습니다.<br /><br />해당 경찰관과 여학생이 연인관계로 발전한 사이였고 성관계에 강제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는 겁니다.<br /><br />여학생이 미성년자이기는 하지만 형사미성년 기준인 14살보다 나이가 많아, 경찰관을 성폭행으로 처벌하기 힘들다는 설명도 뒤따랐습니다.<br /><br />하지만 어려움을 겪는 10대 여학생을 선도해야 할 경찰관이 학생과 연인 사이가 되고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온 사실을 경찰 조직이 감싸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br /><br />이런 가운데 부산시교육청은 대책이 나올 때까지 전담 경찰관의 학내 활동 중단을 경찰청에 요청했습니다.<br /><br />[노민구 / 부산시교육청 교육국장 : 대책을 수립하고 교육부의 특별한 방침이 발표되고 난 뒤에 세부 방안까지 마련되기 전까지는 일단 교내 활동을 중단하겠습니다.]<br /><br />시 교육청은 전담경찰관이 학교를 방문할 때는 정복을 입고, 상담 활동도 학교 안에서만 하는 등 다각적인 개선 대책을 경찰청과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br /><br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60629220606326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