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가 경북 성주로 결정된 것과 관련해, 새누리당이 야당의 협력을 연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br /><br />하지만 국민의당은 사드 반대 입장을 확고히 하고 있고, 신중론을 견지하는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의원들이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br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호 기자!<br /><br />새누리당이 사드 배치에 관해서 야권의 협력을 촉구하며 연일 공세를 펼치고 있다고요?<br /><br />[기자]<br />지난주 사드 배치가 결정된 뒤 새누리당은 환영의 뜻을 지속해서 밝히고 있습니다.<br /><br />오늘 아침 비대위 회의에서도 정진석 원내대표는 사드 배치는 대한민국의 국익과 안보를 위한 결단이라고 다시금 강조했습니다.<br /><br />정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더민주와 국민의당도 집권 경험이 있는 만큼, 사드 배치 결정에 대해서만큼은 여당과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또 당 내부 단속에도 나섰는데요. 대구·경북 등의 지역이 유력한 사드 배치 후보지로 거론되며, 지역민의 불만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br /><br />정 원내대표는 지역의 지도자들이 갈등을 유발해서는 안 된다며, 사드 배치 후보지의 의원들과 언론이 후손을 위한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사드 배치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이에 대해 이완영, 윤재옥 등 TK 지역의 국회의원들은 사드 배치 최적지가 왜 경북 성주인지 납득하고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br /><br />이들은 또 정부가 선정기준과 절차, 사드 레이더 전자파의 진실을 알리고 지역민 지원책 등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앵커]<br />더민주와 국민의당도 연일 사드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죠?<br /><br />[기자]<br />더불어민주당은 사드 배치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당 안팎에서 사드 반대의 목소리가 높습니다.<br /><br />먼저 문재인 전 대표는 SNS를 통해, 정부가 사드 배치를 졸속으로 밀어붙이며 안보 위기를 조장하고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br /><br />문 전 대표는 또 사드 배치가 한미 동맹을 굳건히는 하겠지만, 중국과의 갈등을 유발해 외교적·경제적으로 잃는 게 더 클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br /><br />그러면서 사드 배치를 전면 재검토하고 공론화 과정을 거치라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br /><br />의원들의 반대도 표면화하고 있습니다. 설훈·우원식 등 더민주 소속 국회의원 7명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사드 반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7131153529263<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