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택 시장은 상반기에는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가 두드러졌고, 하반기에는 소폭 상승 정도의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br /><br />한국감정원 자료를 보면, 상반기 전국 전체 주택과 아파트 매맷값은 지난해 말보다 모두 0.1%, 전셋값은 각각 0.7%, 1.1% 올라, 시장 과열로 급상승했던 지난해 상반기보다 크게 둔화됐습니다.<br /><br />지역별 매매가는 서울이 주택 0.6%, 아파트 0.7% 오르는 등 강남 재건축을 중심으로 수도권 상승세가 이어진 반면, 지방은 대출 심사 강화와 조선업 구조조정 여파 등으로 세종과 전남, 제주 등을 빼고는 대부분 하락해 양극화 현상을 보였습니다.<br /><br />하반기에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따른 국내 경제 불확실성과 대출 심사 강화 등으로 주택 거래가 한동안 부진할 수 있지만, 저금리에 따라 실거래가 늘어 매맷값이 0.3%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br /><br />전셋값은 전세가 월세로 바뀌는 영향으로 0.5% 오르겠지만, 신규 공급 물량 증가와 매매 시장 안정세에 따라 상승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br /><br />김종욱 [jwkim@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607201614422936<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