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세종시 아파트 분양권을 불법 전매한 의혹이 있는 공무원 등에 대해 검찰이 소환조사를 시작했습니다.<br /><br />매매를 알선한 부동산 중개업자들의 수상한 거래가 5백 건이 넘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불법 전매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br /><br />이문석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검찰이 세종시 아파트 분양권을 불법 전매한 혐의로 부동산 중개업자 27명을 입건했습니다.<br /><br />이 가운데 중개 건수가 수십 회에 달하는 7명은 구속기소 했습니다.<br /><br />중개 보조인 등 더 조사할 대상이 남았다지만, 사실상 부동산 중개업자 수사는 마무리된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이제 수사의 초점은 얼마나 많은 사람이 불법 거래에 가담했는지 밝히는 것.<br /><br />자료 분석을 통해 불법 전매가 의심되는 거래 5백여 건이 추려졌습니다.<br /><br />전매 제한 기간에 분양권 매매가 이뤄진 경우입니다.<br /><br />검찰은 파악된 매도인 중에 일반인이 훨씬 많지만 공무원도 상당수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br /><br />지금까지 10명 넘는 공무원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는데, 혐의가 입증돼 입건된 사람은 없었습니다.<br /><br />특히 이전 부처 공무원은 세종시 아파트를 특별 분양받았다는 점에서 불법 거래가 확인되면 국민적인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br /><br />검찰은 관련자를 모두 소환 조사해 분양권 불법 전매 행위를 가려낸 뒤, 혐의가 확인되면 일괄 사법처분할 계획입니다.<br /><br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60726215457289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