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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노역 日 군함도..."지옥 섬 아니다" 거짓 홍보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br />일본은 지난해 메이지 산업혁명을 세계유산으로 등재 받는 조건으로 조선인이 대규모로 강제 동원된 군함도 등 7개 시설에 강제노역을 인정하고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br /><br />하지만 약속을 지키기는커녕 강제노역을 숨기고 왜곡하는 시도를 노골화하고 있습니다.<br /><br />나가사키에서 최명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일제 강점기 조선인 800여 명이 끌려와 가혹한 강제노역에 시달리다 100여 명이 숨진 군함도, 일명 지옥 섬입니다.<br /><br />지난해 메이지 산업혁명 시설로 세계유산에 등재된 후 유명세를 타면서 매일 평균 7백 명 가까운 관광객이 찾습니다.<br /><br />군함도를 오가는 140명 정원의 유람선입니다.<br /><br />평일인데도 보시는 것처럼 관광객들로 꽉 차 있습니다.<br /><br />해저탄광이 폐쇄되던 1974년까지 섬에 거주했던 가이드는 일은 고됐지만 섬 생활은 모든 게 풍족하고 최첨단이었다고 자랑합니다.<br /><br />태평양전쟁 당시 200여 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희생됐다고만 설명할 뿐 강제노역이나 조선인 희생자 숫자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br /><br />[가이드 : 섬에 2천 명 정도의 노동자가 있었는데, 절반 정도는 일본 이외의 노동자이었습니다. 그들 가운데 많은 사상자가 나왔습니다.]<br /><br />관광객들로서는 조선인 강제노역의 역사를 알 길이 없습니다.<br /><br />[관광객 : (국적을 확실하게 했으면 하는데, 절반 이상이 한국인이 희생됐습니다. 그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그런 역사를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가이드가 설명할 때 그런 점을 말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사람도 외국 사람도 함께 일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습니다.]<br /><br />일본 정부는 지난해 군함도를 세계문화 유산에 등재하며 내년까지 강제노역을 인정하고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말뿐입니다.<br /><br />일본 정부가 뜸을 들이고 있는 사이 나가사키시는 강제노역 사실을 부인하며 오히려 군함도 미화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br /><br />"의식주를 함께 한 가족 같은 섬이었다"며 지옥섬이 아니라는 홍보자료까지 만들어 관광업체에 대량 배포했습니다.<br /><br />[다카자네 야스노리 / 나가사키대 명예교수 : 입에 발린 말이나 자세가 아닌 솔직하게 강제연행과 강제노동의 역사를 인정해야 합니다.]<br /><br />일본 정부는 유네스코와의 약속 이행을 위해 전문가 그룹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주장하고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0815000215603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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