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삼성전자가 노트7 단종 사태로 인한 추가 손실이 3조 원 중반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br /><br />이번 사태로 인한 손실을 모두 합하면 7조 원이 넘어섭니다.<br /><br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소정 기자!<br /><br />삼성전자가 이례적으로 내년 1분기까지의 손실 전망치를 내놨네요.<br /><br />[기자]<br />삼성전자가 보도자료를 내놨는데요.<br /><br />갤럭시 노트7 사태로 인한 손실 전망치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입니다.<br /><br />삼성전자는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까지 기회 손실이 3조 원 중반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br /><br />올해 4분기에 2조 원 중반, 내년 1분기 1조 원 규모의 손실이 날 것으로 봤습니다.<br /><br />현재 추정하는 직접 비용은 3분기 실적에 모두 반영했지만, 내년 1분기까지도 부정적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br /><br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3분기 잠정실적을 수정해 공시하면서 영업이익을 5조 2천억 원으로 발표했습니다.<br /><br />처음 발표한 잠정실적에는 1차 리콜 비용만 반영해 1조에서 1조 5천억 원 손해가 난 것으로 추정했는데, 환불.교환과 회수, 폐기 비용까지 전부 반영해서 2조 6천억 원 영업이익이 더 줄어들 것으로 공시한 겁니다.<br /><br />이렇게 되면 3분기 손실은 3조 6천억에서 4조 천억 원 사이이고, 추가로 내년 1분기까지 예상한 3조 원 중반 손실을 합하면 모두 7조 원에서 7조 5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br /><br />한 분기 영업이익이 대부분 사라지는 수준입니다.<br /><br />삼성전자는 추가 손실 전망치를 밝힌 건 시장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br /><br />아직 확정할 수 없는 내용을 이례적으로 먼저 추산해 밝힌 데에는 오는 27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로 선임되는 이재용 부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br /><br />삼성전자는 갤럭시S7과 S7엣지 등 기존 제품 판매를 늘려 실적을 조기에 정상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br /><br />또 제품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내부 품질 점검 프로세스를 전면 개편해 안전한 제품을 공급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br /><br />노트7 사태를 조속히 수습하고 재도약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br /><br />지금까지 YTN 박소정[sojung@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61014110222338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