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미 대선이 3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br /><br />대선판이 성 추문으로 얼룩진 가운데 당사자인 트럼프는 연일 선거 조작설을 제기하고 있습니다.<br /><br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br /><br />[기자]<br />미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증언한 여성이 9명으로 늘어난 상황.<br /><br />트럼프는 모든 의혹을 부인하면서 '선거 조작설'을 거듭 제기했습니다.<br /><br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을 당선시키기 위해 거짓 주장을 쏟아내는 언론들로 이번 대선이 조작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br /><br />[도널드 트럼프 / 美 공화당 대선 후보 : 힐러리를 대통령으로 만들려는 언론들이 완전히 잘못된 주장과 명백한 거짓말을 쏟아내면서 이번 선거는 조작됐습니다.]<br /><br />자신의 과거 성추행 의혹을 쏟아내고 있는 언론에 불만을 터트린 겁니다.<br /><br />하지만 마이크 펜스 공화당 부통령 후보는 언론의 편향 보도에 우려를 표하면서도 대선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br /><br />[마이크 펜스 / 미 공화당 부통령 후보 : 우리는 이번 선거 결과에 분명히 승복할 겁니다. 보십시오. 미국 시민들이 투표로 말할 것이고 11월 8일 그 결과가 나올 겁니다.]<br /><br />힐러리는 지난 2차 TV토론 때 트럼프가 자신의 뒤에 서 있던 것을 희화화해 비판한 뒤 집중 포화는 자제하는 모습입니다.<br /><br />대신 마지막 3차 TV토론 준비에 박차를 가하면서 TV토론 3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br /><br />이런 가운데 트럼프의 음담패설 동영상 공개가 투표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응답이 63%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br /><br />또 최근 여론조사들에서 힐러리와 트럼프 지지율 격차가 4%~11%p 차로 편차가 큰 데다 오차범위를 고려하면 박빙에 가깝다는 분석까지 나왔습니다.<br /><br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1017092501531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