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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철 인테리어 시공 증가...피해도 급증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br />집을 잘 꾸미려고 높은 비용을 들여 인테리어 시공을 맡겼는데, 상태가 엉망이거나 사업자가 추가 비용을 계속 요구한다면 난감하겠죠.<br /><br />이사 수요가 많은 가을철에 이러한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br /><br />이하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br /><br />[기자]<br />지난 3월 신혼집을 꾸미기 위해 3,100만 원을 주고 인테리어 시공을 계약한 오 모 씨, 공사가 끝난 상황을 보고 어이가 없었습니다.<br /><br />배선 상태는 위험하기 그지없고, 손잡이가 달려있지 않는 등 엉망이었지만, 업체 측은 마무리 공사를 위해 5백만 원의 추가 비용까지 요구했습니다.<br /><br />[오 모 씨 / 인테리어 시공 피해자 : 비용 납부 안 하니까 부모님 거론하면서 협박도 하고, 결혼식에 인부들 데려가서 축하해 주겠다는 협박까지….]<br /><br />지난 2014년 이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인테리어 관련 피해는 330여 건, 특히 이사 수요가 많은 10월에 가장 많았습니다.<br /><br />유형별로 보면, 부실공사 피해가 절반이 넘었고, 규격에 맞지 않은 시공도 적지 않았습니다.<br /><br />아파트 10층에 설치하기 위해 배송된 창틀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6층 이상 발코니에는 사용 불가'라고 되어 있습니다.<br /><br />소비자가 항의했지만 사업자는 써도 아무 문제가 없을 거라고 주장하며 끝까지 환불해 주지 않았습니다.<br /><br />문제에 대해 항의하면 건물 자체의 문제라고 우기거나 아예 연락을 받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여서, 제대로 보상이 이뤄진 경우는 30%대에 불과합니다.<br /><br />또, 피해자 대부분이 1,500만 원 미만의 공사를 진행했는데, 현행법상 1,500만 원 미만의 공사는 건설업 등록을 하지 않은 사업자도 시공할 수 있어 관련 피해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br /><br />[김두환 / 한국소비자원 주택공산품팀 : 1,500만 원 미만 공사라 하더라도 세무서에 신고된 주소지와 실제 영업장이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가급적 국토부에서 제공하고 있는 사업자 정보시스템(www.kiscon.net)에 등록된 업체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br /><br />공사를 시작하기 전에는 시공 자재와 규격, 보수 조건 등을 계약서에 구체적으로 기재하고, 잔금은 공사가 문제없이 마무리된 것을 확인한 뒤에 지급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br /><br />YTN 이하린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61020170608014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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