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김병준 총리 내정자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지명을 수락하자, 새누리당은 국정 혼란을 타개할 좋은 방안이라고 환영했습니다.<br /><br />하지만 야당은 '최순실 게이트' 국면을 전환하려는 꼼수라며, 임명동의를 위한 인사청문회를 전면 거부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br /><br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호 기자!<br /><br />김병준 내정자가 총리 지명을 수락했는데, 각 당 반응 전해주시죠.<br /><br />[기자]<br />새누리당은 김 내정자가 총리로서 눈치 보지 않고 필요한 권한을 행사해 국정을 수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br /><br />새누리당은 또 김 내정자가 대통령의 탈당도 상황에 따라 권유하겠다고 한 것은 국민 여론을 그만큼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br /><br />[김성원 / 새누리당 대변인 : 즉각 인사청문회 절차에 착수해 조속히 국정을 안정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할 것입니다.]<br /><br />이에 대해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개각 철회와 인사청문회 전면 거부라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응수했습니다.<br /><br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야 3당 원내대표가 이미 인물 됨됨이나 자격, 주장과 무관하게 인준을 거부하기로 합의한 상황입니다. 다른 이야기가 나온다고 해서 입장을 번복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요.]<br /><br />두 야당은 이번 개각 문제의 본질은,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돼 국정을 혼란에 빠뜨리고도, 국회를 무시하고 일방적이고 독선적으로 국정을 밀어붙이려는 대통령의 태도라고 지적했습니다.<br /><br />[박지원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우리는 오직 박근혜 대통령의 행태가 아직도 이 위기를 모르고 있다, 변하지 않았다, 이것을 염려하는 거죠.]<br /><br />그러면서 이번 사태에 대한 박 대통령의 자백과 성역 없는 수사 수용, 거국 중립 내각 구성 등을 거듭 촉구했습니다.<br /><br />[앵커]<br />'최순실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해 야권 분위기 알아보죠.<br /><br />민주당은 오늘도 비공개 의총을 열어서 향후 대응책을 논의했다죠?<br /><br />[기자]<br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커지는 데다 어제 전격적인 개각까지 겹치자 민주당 내 분위기도 강경으로 흐르는 상황인데요.<br /><br />민주당은 오늘 비공개 의총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당의 대응 방향을 논의했습니다.<br /><br />두 시간여 동안 진행된 의총에서 20여 명의 의원이 발언할 정도로 다양한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는데요.<br /><br />정국 수습을 위해서 김병준 총리 내정...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1103180211877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