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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여·야·청이 총리 후보 내면 없어질 것"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br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가 청와대와 여야가 합의해 좋은 총리 후보를 낸다면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br /><br />그러나 시국이 엄중한 상황에서 스스로 물러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자진 사퇴엔 선을 그었습니다.<br /><br />권민석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총리 지명 철회가 정국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자 김병준 내정자가 거취에 관한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br /><br />엄중한 상황에 손난로라도 되겠다는 심정으로 나섰을 뿐이라며, 청와대와 정치권이 합의해 다른 총리 후보를 낸다면 자신은 당연히 사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br /><br />[김병준 / 국무총리 내정자 : 여·야·청이 합의를 봐서 좋은 후보를 낸다든가 하면 제 존재는 없어지는 거죠. 제가 전혀 걸림돌이 될 이유가 없다. 내가 사퇴하고 안 하고는.]<br /><br />그러나 엄중한 시국에 어떤 형태로든 국정에 기여하고 싶은 마음이라면서, 스스로 물러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거듭 밝혔습니다.<br /><br />[김병준 / 국무총리 내정자 : 이 상황에 손난로라도 되고 싶은 심정을 내가 놓을 수가 있느냐. 그저 빨리 크고 좋은 난로가 들어오기를 기다리는 거죠. 스스로는 물러날 수가 없죠.]<br /><br />김 내정자는 봄이 오면 얼음이 녹아 없어지는 것이지, 얼음 때문에 봄이 안 온다고 말하는 건 곤란하다면서, 자신이 사퇴해야 정국을 추스를 수 있다는 야권의 공격을 에둘러 비판했습니다.<br /><br />또 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책임총리 문제나 총리 지명 과정에 관해 유감의 뜻이 담겼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br /><br />김 내정자가 이처럼 '조건부 사퇴론'을 공식화하면서 국무총리 인선 문제는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br /><br />YTN 권민석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11071358160790<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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