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유럽도 이번 미국 대선에서 누가 승리하느냐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br /><br />유럽 언론이 전하는 여론을 보면,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는 트럼프보다는 개방적 자세를 보이는 힐러리가 당선되기를 노골적으로 또는 은근히 바라는 분위기입니다.<br /><br />황보선 유럽 특파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두 후보의 공약은 미국의 양면을 보여주고 있다!<br /><br />프랑스 일간 르몽드의 평가입니다.<br /><br />트럼프는 고립주의 성향을, 힐러리는 좀 더 개방적 자세를 보였다고 소개하면서 힐러리 당선을 은근히 바라는 여론을 실었습니다.<br /><br />르피가로도 비슷한 논조입니다.<br /><br />유럽이 고립주의와 보호무역 등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는 트럼프보다는 동맹과 협력을 토대로 한 '제한적 개입' 주장하는 힐러리를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br /><br />독일 언론도 대체로 힐러리 편입니다.<br /><br />일간지 벨트는 트럼프가 만약 승리한다면 독일 국민 1인당 3만5천 유로, 우리 돈으로 4천4백만 원의 손실이 유발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br /><br />그러면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그나마 독일의 국익에 덜 해로운 '차악'이라는 표현으로 은근히 손을 들어줬습니다.<br /><br />일부 영국 언론은 아예 트럼프 낙선운동을 벌이는 듯합니다.<br /><br />일간 가디언은 '트럼프에게 투표하지 말고 힐러리를 뽑으라'라는 제목의 사설로 강하게 힐러리를 지지했습니다.<br /><br />유럽 언론의 바람대로 미국 대선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br /><br />YTN 황보선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1109030549569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