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운명의 날을 맞은 힐러리와 트럼프 두 후보도 자택이 있는 뉴욕에서 각각 투표를 마쳤습니다.<br /><br />두 후보는 모두 뉴욕 맨해튼에서 개표 결과를 지켜보며 역사적인 순간을 맞을 예정입니다.<br /><br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가 이른 아침 자택이 있는 뉴욕시 외곽의 한 투표소를 찾았습니다.<br /><br />밝은 표정으로 유권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힐러리는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함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br /><br />[힐러리 클린턴 / 美 민주당 대선후보 : 많은 사람이 선거 결과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겸허한 마음으로 투표했습니다. 당선되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br /><br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도 뉴욕 맨해튼 56가에 있는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br /><br />부인 멜라니아와 함께 투표를 마친 트럼프는 국민들의 열망을 확인했다며 승리를 자신했습니다.<br /><br />[도널드 트럼프 / 美 공화당 대선후보 : 좋은 기회입니다. 전국에서, 전 세계에서 거대한 열망을 확인했습니다. 기분이 정말 좋고 꼭 승리하고 있습니다.]<br /><br />투표를 마친 두 후보는 모두 뉴욕의 맨해튼에서 역사적 순간을 맞이합니다.<br /><br />힐러리는 유리 천장으로 유명한 뉴욕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개표 결과를 지켜보기로 했습니다.<br /><br />대통령에 당선돼 보이지 않는 여성 차별, 유리 천장을 깨겠다는 의미도 담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br /><br />트럼프는 맨해튼에 있는 힐튼 호텔에서 가족들과 개표 상황을 지켜볼 예정입니다.<br /><br />트럼프는 오늘도 방송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불리하게 나온 여론조사가 잘못됐다며 결국 승리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br /><br />두 후보 진영은 승리가 결정되면 모두 이곳 맨해튼에서 축하 파티를 열 예정입니다.<br /><br />그런데 양측 사이의 거리가 불과 2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승패에 따라 희비도 더 극명하게 드러날 것을 보입니다.<br /><br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1109031808429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