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방문과 총리 합의 제안에 대해 여당은 박 대통령이 대승적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환영 의사를 나타냈습니다.<br /><br />이어 꽉 막힌 국정 해결의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야당의 협조를 거듭 당부했습니다.<br /><br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방문 직후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br /><br />국회 추천 인사를 총리로 지명하겠다는 박 대통령의 제안을 논의했지만, 여야 원내대표들은 각 당의 입장을 다시 모으기로 하고 일단 헤어졌습니다.<br /><br />새누리당은 박 대통령이 막혀있는 정국의 물꼬를 틀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며 환영했습니다.<br /><br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 국회 합의로 거국 총리를 추천해달라고 하는 그런 강력한 의지의 전달….]<br /><br />특히, 국가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 것은 물론 야당의 요구사항도 전폭 수용했다면서 어려운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br /><br />[정진석 / 새누리당 원내대표 : 정국 정상화를 위해서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어려운 결정을 했다고 생각합니다.]<br /><br />여권 차기 대선 주자들도 환영 의사를 나타냈습니다.<br /><br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이 정치권 의견을 받아들였다며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고, 유승민 의원도 대통령이 총리 지명 과오를 인정하고 야당 주장을 일부 수용한 만큼 여야 정치권이 힘을 합쳐 사태 해결책을 찾아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다만 여권 비주류 일각에서는 야당과의 협치 없이 의장과 만나는 것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는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br /><br />또 야권에서도 짧은 회동 시간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지만,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더 깊고 폭넓은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라도 야당이 여야 영수회담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YTN 강희경[kanghk@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1108221119413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