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북한 5차 핵실험에 대한 제재를 담은 유엔 안보리 결의안이 우리 시각으로 내일 밤 채택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석탄 수출의 상한을 정하고 수출 금지 품목을 대폭 늘려 북한 정권의 자금줄을 봉쇄하는 방안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br /><br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한 징계를 담은 유엔 안보리 결의안이 우리 시각으로 내일 밤 채택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미국과 중국이 합의한 대북제재 결의안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러시아도 찬성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 />이로써 5개 상임이사국을 포함해 15개 이사국이 표결을 하게 됐으며, 통과가 확실시되고 있다고 유엔 관계자가 전했습니다.<br /><br />결의안은 북한 정권의 자금줄을 죄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br /><br />특히 지난 3월 채택된 안보리 결의 2270호에서 예외로 규정한 북한의 민생용 석탄 수출의 상한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br /><br />북한은 연간 약 7억 달러, 우리 돈 8천억 원 이상의 수출 감소가 예상되며,<br /><br />전체 수출액 30억 달러의 약 4분의 1이 감소 하는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이밖에 동과 니켈 은과 아연 등도 새로운 수출금지 품목에 추가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br /><br />결의안은 또 북한의 헬리콥터와 선박, 조각상 수출도 전면 금지했고, 미얀마 주재 북한 대사 등 11명과 10개 기관도 자산 동결과 여행 금지대상에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 />결의안이 통과하면 지난 9월 9일 5차 핵실험 이후 80여 일만으로 북한 핵실험 결의안 가운데 가장 오래 걸린 사례로 남게 됩니다.<br /><br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1129072819651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