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노동계가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오늘 하루 총파업을 벌였습니다.<br /><br />조금 전 집회가 마무리됐는데요.<br /><br />법원이 주최 측이 신고한 행진 경로를 일부 허용하면서, 집회는 청와대 인근에서까지 진행됐습니다.<br /><br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권남기 기자!<br /><br />청와대 인근에서 진행 중이던 야간집회가 조금 전 마무리 됐다고요?<br /><br />[기자]<br />빗방울이 떨어지는 가운데서도 오늘 집회는 저녁까지 계속됐는데요.<br /><br />애초 경찰은 이번 집회의 행진 경로를 내자동 로터리까지로 제한했습니다.<br /><br />하지만 한 시간 전쯤 법원이 행진하게 해달라는 주최 측의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결국, 내자동 로터리를 지나 청와대에서 200m 정도 떨어진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까지 집회가 이뤄졌습니다.<br /><br />청와대 인근 야간집회로는 지난 금요일 대학생들의 집회 이후 두 번째인데요.<br /><br />내자동 집회가 진행되던 중 법원의 허용 결정이 알려지자, 경찰은 설치했던 차벽을 뒤로 빼기도 했습니다.<br /><br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오늘 촛불집회는 광화문 광장에서 저녁 6시부터 시작됐는데요.<br /><br />주최 측인 박근혜 정권퇴진 비상 국민 행동은 평일이지만 많게는 3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참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br /><br />오늘 집회 역시 별다른 충돌 없이 마무리됐습니다.<br /><br />[앵커]<br />오늘 노동단체 총파업도 예고대로 이뤄졌죠?<br /><br />[기자]<br />민주노총을 비롯한 전교조와 공무원 노조 등도 예정대로 총파업을 진행했습니다.<br /><br />오늘 낮 2시부터 광화문 일대 곳곳에서 결의대회가 열렸는데요.<br /><br />특히 민주노총은 종로 일대 도로를 행진하며, 삼성본관 앞 등에서 최순실 게이트 관련 대기업 규탄 집회를 계속했습니다.<br /><br />이번 총파업은 부산과 광주 등 전국 곳곳에서 함께 진행됐는데요.<br /><br />노동단체들의 총파업 외에도 시민들의 단체 저항 운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br /><br />일부 노점 상인들도 오늘 하루 가게 문을 닫고 총파업에 참여했고, 서울대학교 학생들도 동맹휴업을 선포하고 오늘 집회에 합류했습니다.<br /><br />주최 측은 이번 토요일에도 대규모 촛불 집회를 계속 이어가고, 노동단체들도 올해 안에 2차 총파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br /><br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권남기[kwonnk09@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1130220127047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