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가수 윤복희 씨가 현 시국과 관련해 SNS에 올린 글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br /><br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는데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br /><br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가수 윤복희 씨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입니다.<br /><br />"내 사랑하는 나라를 위해 기도합니다. 억울한 분들의 기도를 들으소서" "빨갱이들이 날뛰는 사탄의 세력을 물리쳐 주소서"라는 내용입니다.<br /><br />이를 두고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졌습니다.<br /><br />사탄의 세력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대통령의 퇴진을 주장하는 촛불집회 참가자를 지칭한 것 아니냐는 것입니다.<br /><br />논란이 커지자 윤 씨는 "편 가르는 일 없이 다 같이 나라를 위해 기도하자는 취지에서 올린 글"이라고 해명했습니다.<br /><br />또 지금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얼마나 평화롭게 시위하고 있느냐며 촛불시위 참가자들을 깎아내릴 뜻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br /><br />해명에도 누리꾼들의 항의는 끊이지 않았습니다.<br /><br />윤복희 씨는 결국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습니다.<br /><br />하지만 비난 댓글이 이어지고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br /><br />윤 씨는 다음 달 24일 인천에서 데뷔 65주년 기념 콘서트를 앞두고 있습니다.<br /><br />YTN 김선희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6_20161130212839999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