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팀 전세기가 콜롬비아에 추락해 76명이 숨졌습니다. <br /><br />브라질 축구 리그 소속팀 '샤페코엔시' 선수와 승무원, 기자 등 81명이 탑승한 사고 비행기는 브라질을 출발해 콜롬비아 북서부 메데인 국제공항으로 가던 중 도착지 근처 산악지대에 추락했습니다.<br /> <br />콜롬비아 당국은 탑승자 중 76명이 숨졌고 5명은 구조돼 현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br /> <br />콜롬비아 항공 당국은 사고 전 비행기가 전기 고장으로 비상 신호를 보냈다며 기체의 전기 결함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br /> <br />샤페코엔시 소속 선수들은 오는 30일 열리는 중남미 축구대회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전에 출전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변을 당했습니다.<br /><br />샤페코엔시는 지난 1973년 브라질 소도시 샤페쿠를 연고지로 탄생했으며, 2014년 처음으로 브라질 1부 리그에 진출했습니다.<br /><br />남미축구연맹은 이번 사고로 코파 수다메리카나의 남은 경기 일정을 전면 중단한다며, 도밍게스 회장이 사고 현장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br /><br />사고 비행기는 단거리용 여객기인 '브리티시 에어로 스페이스 146'으로 지난 2013년부터 볼리비아 라미아 항공이 운영해왔습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1130055851683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