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중국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과 관련해 한국이 이른 시일 안에 안정을 되찾고 한중 관계가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br /><br />그러면서도 사드의 한국 배치 반대 입장을 강력히 피력하며 탄핵안 가결이 향후 한중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br /><br />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한 중국의 기본 시각은 한국 내정 문제라는 겁니다.<br /><br />중국은 다른 나라의 내정에는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켜왔습니다.<br /><br />중국 정부는 그러나 한국의 이웃으로서 한국의 정국 상황을 면밀히 주시해 왔다고 밝혔습니다.<br /><br />한국이 조기에 안정을 되찾길 바란다는 뜻도 밝혔습니다.<br /><br />[루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이웃으로서 한국 정국이 빨리 안정되고 한국과의 관계가 우호적으로 발전하길 희망합니다.]<br /><br />그러나 사드의 한국 배치 문제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거듭 피력했습니다.<br /><br />중국의 안전과 이익을 위해 사드 배치 계획은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 집권 기간에 사드 배치가 결정된 점을 은근히 부각했습니다.<br /><br />[루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박근혜 대통령 재임 중에 한국 정부가 사드의 한반도 배치 결정에 동의했습니다.]<br /><br />중국은 한국 정세가 요동칠 경우 사드 배치 일정이 늦춰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br /><br />특히 야당이 집권할 경우 사드 배치 문제가 원점에서 재검토될 수 있다고 보고 한국 정국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br /><br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1209183828373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