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새누리당은 친박계 원내지도부를 출범시키면서 계파 간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br /><br />친박 책임론을 강조해온 비박계의 분당과 탈당론도 제기되고 있습니다.<br /><br />야당은 대여 압박을 이어가면서 오늘 촛불집회에 참석해 민심의 흐름을 살펴볼 계획입니다.<br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br /><br />어제 원내대표 선출 이후 새누리당 분위기는 어떻습니까?<br /><br />[기자]<br />정우택 원내대표가 당선된 뒤 친박과 비박 양측은 결과를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br /><br />친박계는 이정현 대표 등 지도부가 예정보다 닷새 앞당겨 일괄 사퇴하면서 비대위 전환을 열어놨습니다.<br /><br />비주류는 친박계 지도부를 비판하면서도 탈당에는 신중한 모습입니다.<br /><br />김무성 전 대표는 어젯밤 부산에서 핵심 당원들과 비공개로 송년회를 열었는데 박근혜 사당을 만들어놓은 사람들이 당에 남으면 대선에서 이길 수 없다고 친박계를 몰아붙였습니다.<br /><br />김 전 대표는 그러면서 일주일 정도 신중하게 고민한 뒤 탈당과 신당 창당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br /><br />유승민 의원은 원내대표 경선이 상당히 실망스러운 결과라면서도 탈당은 최대한 피하고 당에 남아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br /><br />가장 큰 고비는 다음 주쯤 예상되는 비상대책위원장 선출입니다.<br /><br />전국위원회 결과에 따라 비주류의 탈당과 분당 움직임이 다시 본격화할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br /><br />[앵커]<br />야당 움직임은 어떻습니까?<br /><br />[기자]<br />야권은 박 대통령과 황교안 권한대행, 새누리당을 동시에 압박하고 있습니다.<br /><br />박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탄핵사유가 없다고 밝힌 데 대해 궤변이고 후안무치라고 비난했습니다.<br /><br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박 대통령이 대국민담화에서 인정한 사실들을 부인하면서 자신의 안위만을 위해 촛불을 든 시민들과 다투려고 한다고 지적했습니다.<br /><br />황교안 권한대행에 대해서도 대정부질문 출석을 요구하는 등 주도권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br /><br />황 대행이 국회와의 소통을 거부하고, 자신이 대통령인 것처럼 의전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연일 견제를 이어갔습니다.<br /><br />새로 선출된 새누리당의 원내지도부와는 당분간 협의 대상으로 삼지 않겠다는 뜻도 분명히 밝혔습니다.<br /><br />야당은 오늘 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제8차 촛불집회에 참석해서 민심의 변화를 살피고 정국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br /><br />지금까지...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1217094912397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