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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한국 외교관 성추행 파문...외교부 "무관용 엄벌" / YTN (Yes! Top News)

2017-11-15 2 Dailymotion

[앵커]<br />칠레 주재 한국 외교관이, 미성년자를 성추행하는 듯한 상황이 방송사의 몰래카메라에 포착돼 현지인들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br /><br />외교부는 사실일 경우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해당 외교관을 중징계하고 형사 고발 조치할 예정인데요,<br /><br />그동안 이뤄놓은 한류 열풍과 국가경쟁력을 훼손하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br /><br />배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칠레 한 방송사의 시사프로그램 예고편에 등장한 한국인 중년 남성.<br /><br />현지 소녀와 대화를 나누는가 싶더니 입맞춤을 시도합니다.<br /><br />[칠레 주재 한국 외교관 : 너와 뽀뽀하고 싶어]<br /><br />싫다는 소녀를 억지로, 실내로 끌어당기는 장면도 고스란히 담겼습니다.<br /><br />이 중년 남성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한 여학생의 제보에 따라 방송사가 이른바 함정 취재를 위해 다른 여학생을 접근시킨 겁니다.<br /><br />[성추행 피해 주장 칠레 여학생 : 자살도 생각했어요. 수치스러웠어요.]<br /><br />이 중년 남성은 현지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던 우리 외교관으로 드러났습니다.<br /><br />외교부는 즉각 대사관 직원 A 씨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뒤 사실로 드러나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법령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br /><br />또, A 씨에 대한 현지 경찰 조사 자료를 넘겨받는 대로 중징계는 물론 형사 고발 조치도 할 방침입니다.<br /><br />하지만 이번 사건이 외교 문제를 넘어 한류와 우리나라 이미지에 입힐 타격도 우려됩니다.<br /><br />칠레에서는 우리 아이돌 그룹의 노래가 음원 차트 1위에 오르고 한국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한류 열풍이 크게 불고 있습니다.<br /><br />그동안 애써 가꿔 놓은 신뢰와 이미지가 훼손되고 국가 경쟁력까지 떨어뜨리는 건 아닌지 정부는 이번 사건의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br /><br />YTN 배성준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1219184959035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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