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최악의 트럭 테러가 발생한 프랑스 남부 해안 도시 니스에서 우리 국민 13명의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br /><br />외교부는 비상 대책반을 가동해 이들의 신변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br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br /><br />당초 5명이 연락 두절이라고 전해졌는데, 숫자가 늘었군요?<br /><br />[기자]<br />오전 10시 기준으로 프랑스 니스에서 연락이 끊겼던 우리 국민은 5명이었습니다.<br /><br />그런데 테러 소식이 알려지면서 우리 영사 콜센터로 모두 55명이 연락 두절이라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br /><br />이 가운데 42명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고, 아직 13명의 신변이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br /><br />이 가운데 4명은 연락처가 명확지 않고, 2명은 현지 로밍이 안 돼 연락 자체가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br /><br />외교부 재외국민 보호 대책본부와 주프랑스 대사관 비상대책반은 현지 교민회 등을 통해 이들 13명의 행적을 찾고 있습니다.<br /><br />일단 현재까진 트럭 테러로 인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는 상황이라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br /><br />외교부는 또 재외국민 보호 대책회의를 열어 니스 지역의 여행 경보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br /><br />현재 니스엔 여행경보 1단계인 여행 유의가 내려져 있는데, 이를 2단계인 여행 자제로 상향하는 겁니다.<br /><br />외교부는 주프랑스대사관 담당 영사 등 직원 2명을 니스로 급파했으며, 이들은 프랑스 당국을 접촉하고 사상자가 후송된 병원을 방문해 한국인 피해 여부를 직접 확인할 계획입니다.<br /><br />정부는 아울러 한국인 피해가 발생하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신속대응팀을 파견할 준비도 갖추기로 했습니다.<br /><br />외교부는 이번 사태가 종결될 때까지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 달라고, 현지 교민에게 당부했습니다.<br /><br />또 사고 인근 지역에서 우리 국민의 피해를 목격했거나 알게 됐다면, 반드시 신고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br /><br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YTN 권민석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7151821145576<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