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협동조합처럼 개인의 이윤이 아니라 공동체의 이익을 추구하는 활동을 '사회적경제'라고 합니다.<br /><br />서울시가 경제적 불평등의 해법을 이 '사회적경제'에서 찾기 위해 세계 도시들과 머리를 맞대고 있습니다.<br /><br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신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인 민달팽이 주택협동조합의 공동주택입니다.<br /><br />저렴한 가격에 각자 방을 쓰고 거실과 부엌 등을 공유하며 살아가는 곳입니다.<br /><br />현재 6호점까지 개설돼 60여 명이 혜택을 누리고 있는 '사회적경제' 사업의 대표적 사례입니다.<br /><br />이와 관련된 유일한 국제기구인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 GSEF 총회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막이 올랐습니다.<br /><br />GSEF 총회는 지난 2014년 서울에서 창립된 세계의 지방정부와 민간단체의 네트워크로 이번이 2회째입니다.<br /><br />[박원순 / GSEF 의장 : 새로운 경제 동력,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우리는 바로 사회적 경제에서 그 답을 찾고자 합니다.]<br /><br />서울은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정책 3년 만에 819개였던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 기업을 3,318개로 늘렸고 매출과 고용도 2배가량 키웠습니다.<br /><br />[아다마 상가레 / 말리 바마코 시장 : 서울시가 경험하고 있는 사회적 경제를 배우고 싶습니다. 서울시장과 관계자들에게 부탁합니다. 바마코를 방문해서 그동안의 경험을 많이 전수해주시길 부탁합니다.]<br /><br />이번 총회에는 서울과 몬트리올 등 지방정부와 싱가포르, 중국 등의 민간단체 등 62개국 330개 도시에서 천8백 명이 참여했습니다.<br /><br />특히 대권 주자로 꼽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GSEF 총회에서는 물론 앞서 방문한 뉴욕에서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조지프 스티글리츠 교수 등을 만나며 경제적 불평등에 대한 해법으로 사회적경제를 계속 강조하는 행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br /><br />몬트리올에서 YTN 신웅진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60908060323563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