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트럼프 취임에 가장 긴장하고 있는 나라가 바로 중국입니다.<br /><br />트럼프는 대통령에 취임하기 전부터 무역 보복 가능성을 언급하는가 하면, '하나의 중국' 원칙을 무시하는 듯한 언행을 이어왔는데요.<br /><br />중국은 대결보다는 서로의 핵심 이익을 존중하며 대화로 갈등을 해결해 나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br /><br />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통령에 당선된 뒤 작정한 듯 중국을 몰아붙였습니다.<br /><br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과의 전화통화.<br /><br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듯한 언행.<br /><br />여기에 무역보복 가능성까지.<br /><br />예상보다 수위가 높은 트럼프의 도발에 중국의 속은 타들어 갔습니다.<br /><br />그때마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에 양보는 없다며 맞받아쳤습니다.<br /><br />하지만 트럼프의 행정부 출범을 맞아 중국이 화해의 손길을 내밀고 있습니다.<br /><br />두 나라의 갈등을 대결보다는 대화로 해결할 것을 제안하고 나섰습니다.<br /><br />서로의 핵심 이익을 존중하면서 갈등을 해소하는 길을 찾자는 겁니다.<br /><br />[화춘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미국의 새 정부와 함께 노력해 충돌을 피하고 상호존중과 협력, 공영의 원칙을 지켜나가길 희망합니다.]<br /><br />남중국해와 타이완 문제로 자극하지 않을 경우 트럼프 정부에 협조하겠다는 뜻으로 읽힙니다.<br /><br />이제 공은 트럼프 행정부로 넘어갔습니다.<br /><br />취임식 이후 G2로 떠오른 중국을 향해 어떤 언급과 정책을 내놓을지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br /><br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121062323328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