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롯데가 사드 부지를 제공하기로 하자 중국 관영 매체는 삼성과 현대도 조만간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br /><br />중국 매체들은 한국상품 불매 촉구에 나섰습니다.<br /><br />박근표 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중국 관영매체인 환구시보의 영문판인 글로벌 타임스는 한국의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반격은 조직적이고 단호해야 하며 제재는 철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br /><br />글로벌 타임스는 평범한 중국 사람들이 한국에 대한 제재에 주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이 매체는 한국의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1748만 명 가운데 47.5%인 882만 명이 중국인 관광객이라고 언급해 한국여행을 자제할 것을 주장했습니다.<br /><br />이어 사드의 전개가 계속된다면 중국 소비자들의 분노는 중국에 대한 한국의 문화상품 수출을 제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br /><br />특히 글로벌 타임스는 최근 중국의 제재를 통해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롯데에 이어 삼성과 현대도 조만간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br /><br />또 중국은 북한의 핵 개발에 대해 유엔을 통해 가혹한 제재를 부과해왔으며 한국이 사드를 배치하면 제재가 북한보다 덜하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br /><br />신화통신도 롯데가 국가 안전을 고려해 한국 군부와 부지를 교체했다면 중국 소비자들도 얼마든지 국가 안전을 고려해 이런 기업과 제품을 거부할 수 있다고 비난했습니다.<br /><br />중국이 롯데는 물론 삼성과 현대도 표적으로 삼겠다는 심산이어서 사태가 확산될 전망입니다.<br /><br />YTN 박근표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302000607364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