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 대표로서 국민·당원에 송구…당 대표로서의 책임 부인 않겠다"<br />- "1년 4개월 남은 대통령 직무 중요…염치없지만 국정 위해 사태 수습"<br />- "어려움 처한 대통령 돕게 힘 달라…국정 정상화 최소한의 시간 필요"<br />- "비대위만 꾸린다고 회복 안 돼…천지개벽할 만큼 변해야 할 상황"<br /><br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br />한 간교한 사람을 분별하지 못함으로 인해 대통령을 포함해서 여러 사람이 평생 쌓아온 모든 명예와 업적과 수고를 다 잃었고 우리 새누리당은 폭탄 맞은 집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얼마를 더 잃어야 평정을 되찾을지 앞이 보이지 않는 실정입니다.<br /><br />국민 전체가 심한 분노와 배신과 실망에 빠져 정상적인 일상이 영위되지 못할 지경입니다.<br /><br />여당 당 대표로서 대통령을 오랫동안 가까이서 오래 보좌해 왔던 사람으로서 국민과 당원들께 송구함이 형언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책임, 부인하지 않겠습니다. 용서를 구할 염치도 없습니다.<br /><br />국민 여러분. 잘못했습니다. 국민 여러분, 당원 동기 여러분. 앞으로의 일을 예측하기가 저는 솔직히 어려운 지경입니다. 우려스러운 일들이 불길한 염려들이 마음을 매우 무겁게 합니다.<br /><br />그럼에도 불구하고 1년 4개월이나 남은 대통령의 직무들은 하나하나가 국가와 국민의 운명과 미래를 좌우할 만큼 매우매우 중차대합니다. 하나도, 한 치도, 한순간도 소홀할 수가 없는 것들입니다.<br /><br />국민 여러분, 새누리당 당원동지 여러분. 염치 없지만, 뻔뻔스럽기 그지 없지만, 입이 차마 떨어지지 않지만 국정에 큰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헌정 중단 사태가 오지 않도록 국민에게 피해가 최소화되는 선에서 사태가 수습되도록 당 대표로서 가장 힘들고 어려움에 처해 있는 대통령을 도울 수 있도록 저에게 조금만 위기 관리의 시간적 여유를 허락해 주십시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1107092447020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