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검찰이 조기 대선을 앞두고 언론보도처럼 꾸며 허위사실을 퍼뜨리는 이른바 '가짜뉴스' 단속에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br /><br />검찰은 가짜뉴스 작성, 유포행위를 원칙적으로 구속수사하기로 했습니다.<br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두희 기자!<br /><br />김수남 검찰총장이 회의에서 '가짜뉴스' 작성자를 엄벌하라고 말했죠?<br /><br />[기자]<br />네. 전국의 공안 부장검사들이 모인 검사회의는 조금 전인 오후 2시부터 이곳 대검찰청에서 시작됐습니다.<br /><br />이 자리에서 김수남 검찰총장은 오는 5월 9일 열리는 19대 대선 선거사범을 엄정하고 공정하게 수사해 달라고 당부했는데요.<br /><br />김 총장은 특히, '가짜뉴스'가 표심을 왜곡할 위험성이 높다며 엄벌 의지를 밝혔습니다.<br /><br />'가짜뉴스'가 사회의 불신과 갈등을 조장하고, 사이버공간에서 전파돼 표심을 왜곡할 위험성이 높다고도 지적했는데요.<br /><br />그러면서 '가짜뉴스'의 최초 작성자는 물론, 악의적이고 조직적으로 유포한 사람까지 끝까지 추적해 엄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검찰도 악의적이고 계획적인 '가짜뉴스' 작성자와 유포자를 원칙적으로 구속수사하기로 했습니다.<br /><br />특히 IP 추적과 SNS 제공업체에 대한 자료요청 등으로 작성자와 조직적 유포자를 추적하고, 통화내역과 계좌추적으로 그 배후까지도 확인하겠다고 했습니다.<br /><br />검찰은 또, 이번 대선에선 근거 없는 의혹 제기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공표 사실의 진위 확인에 수사역량을 총동원해 조기에 실체를 규명하고, 선거가 임박해서 허위사실을 공표하는 행위는 가중처벌하기로 했습니다.<br /><br />특히 낙선을 목적으로 한 행위는 원칙적으로 징역형을 구형한다는 방침입니다.<br /><br />검찰은 당내 경선에서 조직동원을 위한 금품 제공 행위, 그리고 특정 후보에게 편향되게 왜곡한 여론 조작도 집중적으로 단속하기로 했습니다.<br /><br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YTN 최두희[dh0226@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3171400506060<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