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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밥값도 월급 공제...특수활동비 '절반' 감축 / YTN

2017-11-15 1 Dailymotion

[앵커]<br />검찰의 '돈 봉투 만찬' 사건으로 논란이 된 특수활동비에 대해, 청와대가 절반 감축을 선언하며 솔선수범에 나섰습니다.<br /><br />대통령의 식사 비용도 월급에서 공제하겠다며, 공직사회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던졌습니다.<br /><br />이종원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문재인 대통령과 5당 원대대표단과의 오찬,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산행 후 함께 한 점심.<br /><br />이 같은 공식행사가 아니라면, 앞으로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먹는 본인의 밥값은 개인 돈으로 내게 됩니다.<br /><br />청와대는 문 대통령과 가족의 식사 재료비는 물론, 퍼스트 독의 사룟값이나 개인적인 비품 비용을 모두 대통령 월급에서 공제하기로 했습니다.<br /><br />그동안 특수활동비, 즉 청와대 예산을 쓰던 관행에 문 대통령이 제동을 걸었습니다.<br /><br />[이정도/ 청와대 총무비서관 : 국민의 세금인 예산으로 비용을 지급할 수 있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명확히 구분하겠다는 대통령님의 의지입니다.]<br /><br />특히 올해 대통령비서실에 남아있는 특수활동비와 특정업무경비 127억 원 가운데 절반을 아껴 청년 일자리나 소외계층 지원 사업에 쓰겠다는 명분도 걸었습니다.<br /><br />이 같은 비서실의 특수활동비 감축 방침은 내년 청와대 예산 편성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br /><br />특수활동비를 쓰더라도 반드시 증빙서류를 작성해 사후관리도 강화할 방침입니다.<br /><br />기밀 유지가 필요한 수사나 국정 활동에 소요되는 경비라는 이유로 영수증 없이 현금으로 쓰이던 특수활동비의 성격에도 변화가 불가피해 보입니다.<br /><br />특수활동비는 최근 검찰의 돈 봉투 만찬 사건 등을 비롯해 공직 사회의 불투명한 자금 집행 요인으로 꼽혀 왔습니다.<br /><br />청와대는 다른 부처의 특수활동비 사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지침을 내리지 않았습니다.<br /><br />그러나 솔선수범으로 요약되는 문 대통령의 메시지는 공직사회에 던지는 강력한 경고로 받아들여질 것으로 보입니다.<br /><br />YTN 이종원[jongwon@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525175921322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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