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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말하는 '아들의 죽음' ...'군 의문사' 다룬 '이등병의 엄마' / YTN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br />한 해 평균, 27만여 명의 청년들이 의무 복무를 위해 입대를 하고 평균 150여 명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데요,<br /><br />군에서 의문사로 아들을 잃은 어머니들이 직접 무대에 오른 연극이 관객들에게 큰 공감을 자아내고 있습니다.<br /><br />이광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br /><br />[기자]<br />무사히 잘 다녀오겠다며 입대한 아들.<br /><br />하지만 선임병들의 상습 구타와 가혹 행위를 겪게 되고 지휘관에게 보고하지만 묵살 당하고 맙니다.<br /><br />아들을 잃고도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는 죄책감에 깊은 비애에 빠지는 엄마.<br /><br />아들을 군에서 잃은 '이등병의 엄마들'이 아들의 명예회복과 진상규명을 위해 싸우는 과정을 그려낸 연극입니다.<br /><br />[고상만 / 제작자 : 군에서 아들을 잃었는데 누구도 치유를 해주지 않아요. 유족에게는 치유를, 보시는 분들에게는 공감을…]<br /><br />배우들과 함께 피해자들의 노모들이 직접 무대에 등장합니다.<br /><br />뉴스에서만 보던 사건의 당사자가 될 줄은 몰랐다며 처음에는 엄두도 내지 못했던 어머니들,<br /><br />하지만 자식 일이기에 용기를 냈습니다.<br /><br />[김정숙 / 故 박도진 군 어머니 : 다른 일이라면 안 해요. 자식 일이기 때문에… 내가 이까짓 거 못 이기랴, 자식은 더한 고통 지고 갔을 텐데…]<br /><br />제작진은 아들을 가진 부모라면 누구나 이등병의 엄마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엄마의 이름으로 연극을 올리고 싶었습니다.<br /><br />공연 시작 이틀 만에 전회 매진이라는 놀라운 결과도 있었지만, 종연을 앞둔 지금 마음이 무거워집니다.<br /><br />[고상만 /제작자 : 연극이 끝난 다음은 어떻게 해야 하나, 이게 고민이에요. 5월 29일부터 이 어머니들은 어디로 가야 하는지…]<br /><br />YTN 이광연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6_20170526185246134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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