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서울 강남지역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경찰이 대대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br /><br />이른바 '떴다방 업자' 수십 명을 소환 조사한 경찰은 서울은 물론 수도권과 전국으로 수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어서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이 적지 않을 전망입니다.<br /><br />권남기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정부 합동단속반이 서울 강남의 부동산 중개업소에 들이닥칩니다.<br /><br />개포동 재건축 예정단지에 대한 부동산 투기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서입니다.<br /><br />[김동연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지난달 13일) : 과열 현상을 보이는 모든 지역에 대해서 위법행위 적발 시 예외 없이 엄단 하겠다는 원칙을 가지고….]<br /><br />정부의 이 같은 부동산 투기 단속 방침에 맞춰 경찰도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br /><br />경찰은 이를 위해 서울 강남과 수도권 일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동식 부동산 중개업소인 이른바 떴다방 업자 수십 명을 조사했습니다.<br /><br />청약통장을 사고팔거나, 분양권을 불법으로 전매한 경우가 주된 수사 대상입니다.<br /><br />지난해 말부터 본격 수사에 들어간 경찰은 부동산 업자 수십 명에 대해 주택법 위반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 />경찰 관계자는 현재 불법 투기 유형별로 대상을 나눠 수사 중이며, 진행 중인 사안인 만큼 수사 대상자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br /><br />경찰은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투기 억제책을 지원하는 측면에서, 수도권과 강남지역은 물론 투기 단속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br /><br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2백 명이 넘는 불법 청약통장 매매 업자 등이 적발되기도 했습니다.<br /><br />YTN 권남기[kwonnk09@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7171914381840<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