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prise Me!

문재인 대통령 "저출산 극복에 모든 국가적 노력" / YTN

2017-11-15 4 Dailymotion

[앵커]<br />문재인 대통령은 이틀째 국가재정 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저출산 극복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br /><br />참석자들은 투자나 제도 개선은 물론 출산과 양육에 대한 근본적인 의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br /><br />김도원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둘째 날 국가재정 전략회의는 저출산 문제 극복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br /><br />올해 36만 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는 신생아 수를 연간 45만 명대로 회복하는 게 목표입니다.<br /><br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은 2006년에 만들어진 1차 저출산 기본 계획과 2016년의 3차 계획이 토씨까지 똑같다고 비판하면서, 이제는 모든 부처가 자원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이를 위해 아동·가족 분야의 재정 지출을 GDP 대비 1.1%에서 1.3%로 늘리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습니다.<br /><br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 소득주도 성장, 사람 투자와 성 평등을 통한 출산율의 근본적 회복 도모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습니다.]<br /><br />사회적 의식 변화가 중요하다는 지적도 잇따랐습니다.<br /><br />이낙연 국무총리는 여성이 출산·육아로 몇 년씩 쉬고 돌아와도 불이익을 받지 않게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고,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아빠들의 육아휴직 사용률이 낮다며, 성 평등이 이뤄질수록 출산율이 높아지는 만큼 의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임종석 비서실장은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노동시간을 과감하게 줄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br /><br />그러면서 5년 후에는 여름 휴가를 한 달씩 쓸 수 있는 나라가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br /><br />문재인 대통령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일화를 소개하면서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습니다.<br /><br />민정수석을 맡아달라고 부른 자리에서 노 전 대통령은 정작 민정수석에 관한 얘기는 없이 저출산 얘기만 했다며, 지금은 저출산 문제에 모든 국가적 노력을 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br /><br />이번 회의에서는 이 밖에도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한 혁신 성장 전략, 사회 서비스 확충과 도시 재생사업 추진 방안 등이 논의됐습니다.<br /><br />정부는 이번 회의 내용을 내년도 예산안 편성에 반영할 계획입니다.<br /><br />YTN 김도원[dohwon@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721200309389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Buy Now on CodeCan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