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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과실 은폐하려 바다에 시신 내다버린 병원장 / YTN

2017-11-15 1 Dailymotion

■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br /><br />[앵커]<br />프로포폴을 맞은 환자가 숨지자 자살로 위장해서 시신을 바다에 유기한 의사가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br /><br />피해자의 시신은 주민의 신고로 발견이 됐다는데요. 먼저 목격자 화면부터 잠깐 보시겠습니다. 충격적인 사건인데요. 병원장 A씨는 프로포폴을 넣은 뒤에 환자가 숨졌는데도 불구하고 바로 수습하지 않았다면서요?<br /><br />[인터뷰] <br />네, 프로포폴이 오남용된 사례인 것 같은데요. 프로포폴 투여 30분이 지나자마자 아마 쇼크사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대로 응급조치를 해야 하는데 오히려 그러지 않고 그 자리에 계속 머물면서 직원들이 퇴근하기까지 사실 기다렸습니다.<br /><br />[앵커] <br />환자를 그대로 방치한 채로요?<br /><br />[인터뷰] <br />그대로 방치한 채 말이죠. 왜냐하면 지금 이 사체를 나름대로 수습을 해야 되겠다 이렇게 계획을 세웠기 때문에 직원 퇴근까지 기다리다가 렌트카를 빌린 것이죠. 렌트카를 빌린 다음에 새벽에 통영 바닷가로 갑니다.<br /><br />그 사체를 바다에 유기하기 위해서였죠. 그런데 저기서 또 특이할 만한 것이 바로 유기하지 않고 상당 부분 자살을 위장하기 위해서 예를 들면 저 피해자의 소지품이라든가 또 기타 우울증 약 같은 것을 선착가 앞에 둡니다.<br /><br />마치 우울증 때문에 바다에 스스로 뛰어든 것처럼 가장하려고 했던 것이죠. 그리고 당일 낮 1시경에 결국은 사체가 발견이 돼서 수사가 시작되었던 사건이었습니다.<br /><br />[앵커] <br />말씀하신 것처럼 의사가 수습하지도 않고 더 충격적이었던 게 자살로 위장한 것이었거든요. 해경의 관계자의 녹취가 있습니다. 그 말 들어보고 나서 말씀 이어가도록 해 보겠습니다.<br /><br />[옥현진 / 통영경찰서 수사정보 과장 : 피해자가 내원하던 병원장이 피해자가 변사체로 발견되기 전날 차량을 렌트하여 운전한 것을 확인했습니다.<br />차량 트렁크 내에서 피해자가 변사체로 발견될 당시 착용하고 있던 귀걸이와 동일한 귀걸이, 고정핀이 발견됐으며 국과수 감식결과 차량 내 시트에서는 피해자의 DNA가 검출 됐습니다. 변사자가 자살한 것으로 위장하기 위해서우울증 약 병 2개를 인근 선착장에 놔뒀습니다.] <br /><br />[앵커] <br />해당 병원장은 완벽 범죄를 꿈꿨던 것 같은데 결국에는 이게 범죄로 드러나 버렸습니다.<br /><br />[인터뷰]...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7281806459023<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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