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영부인에게 공식 지위를 부여하겠다던 대선 공약을 지키려다 역풍을 맞았습니다.<br /><br />온라인 청원 사이트 체인지닷올그(change.org)는 마크롱 대통령의 부인 브리짓 여사에게 공식 역할을 부여하는 것에 반대하는 청원이 시작된 지 2주 만에 19만1천 명이 서명했다고 전했습니다.<br /><br />이들은 정부가 국방예산과 지방교부금을 삭감하는 등 긴축 재정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영부인의 대외 활동에 예산을 추가로 들이는 것은 국민 정서에 어긋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br /><br />영부인 공식 역할 부여 논란은 지난주 프랑스 의회에서 의원과 각료가 보좌관으로 가족을 채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이 논의되는 과정에서 불거졌습니다.<br /><br />영부인의 공식 지위가 인정되면 브리짓 여사에게는 사무실과 직원, 경호원 등이 추가로 배정되고 이를 위해 연간 6억 원 가량의 별도 예산이 책정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807225214008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