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문무일 검찰총장이 취임 2주 만에 첫 기자 간담회를 갖고 검찰 개혁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밝혔습니다.<br /><br />문 총장은 검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대해나가겠다며 수사와 내부 감찰 등이 적절했는지에 대해 외부의 평가를 받겠다고 말했습니다.<br /><br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듣겠습니다. 김태민 기자!<br /><br />문무일 총장의 첫 간담회, 꽤 오랜 시간 이어졌는데 어떤 이야기가 오갔습니까?<br /><br />[기자]<br />지난달 25일 취임한 문 총장은 오늘 오전 첫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br /><br />모두 발언에 이어 비공개로 진행된 질의 응답은 모두 합쳐 1시간 반 가까이 비교적 장시간 진행됐는데요,<br /><br />앞서 밝힌 검찰 개혁의 현안과 이에 대한 실천 방안 등을 비교적 상세하게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br /><br />문 총장은 이례적으로 과거 권위주의 정부 시절 벌어졌던 검찰의 인권침해 등에 대한 대국민 사과로 첫 발언을 시작했습니다.<br /><br />그러면서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검찰 개혁을 위한 여러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br /><br />[앵커]<br />대표적으로 어떤 방안들이 추진됩니까?<br /><br />[기자]<br />우선 문 총장은 검찰의 개별 수사가 적정했는지를 두고, 수사심의위원회 제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br /><br />그동안 검찰은 특정 사건에 대해 의도적 과잉 수사 혹은 늑장 수사를 벌였다는 비판을 받아왔는데요,<br /><br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수사 도중이나 수사가 끝난 이후 이것이 과연 적절했는지를 두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에 평가를 받도록 하겠다는 겁니다.<br /><br />뿐만 아니라 검찰 공무원의 내부 비리에 대한 감찰과정 또한 외부로부터 점검을 받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br /><br />문 총장은 이런 장치를 통해, 검찰 수사와 내부 비리 단속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br /><br />그러면서 검찰개혁위원회 산하에 검찰 공무원으로 구성된 개혁추진단을 두고, 실무적 뒷받침을 해나가겠다는 뜻도 보였는데요,<br /><br />무엇보다도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는 것이 개혁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br /><br />[앵커]<br />검찰의 특별 수사 규모도 축소하겠다는 뜻을 밝혔죠?<br /><br />[기자]<br />문 총장은 앞서 검찰의 직접 인지수사를 줄이고 형사부 기능을 강화할 방침을 밝히기도 했는데요,<br /><br />이번 간담회에서도 검찰 내부적으로 특별수사의 총량을 줄이는 방안에 의견이 모였다며, 관련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808140413661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