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문재인 대통령이 살충제 달걀 파동에 대해 송구스럽다고 밝혔습니다.<br /><br />국가 식품관리 시스템을 마련할 TF를 구성해 총리가 직접 챙기고, 정부 대응을 투명하게 알려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김도원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살충제 달걀과 관련해 부처 간 엇박자 논란이 벌어지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입장을 밝혔습니다.<br /><br />문 대통령은 관계기관 간 손발이 맞지 않았고, 발표에도 착오가 있어 국민 불안을 심화시킨 면이 있다고 인정했습니다.<br /><br />[문재인 / 대통령 :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국민들께 불안과 염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br /><br />문 대통령은 이번 계기로 축산 안전관리 시스템 전반을 되짚어봐야 한다며, 구제역과 AI 발병을 줄이는 해법이기도 하다고 덧붙였습니다.<br /><br />[문재인 / 대통령 : 축산업 전반에 걸쳐 공장형 사육, 밀집·감금 사육 등 축산 환경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 대책이 필요합니다.]<br /><br />부처별로 분산된 정책을 재조정하고, 대응 매뉴얼도 점검해서 일사불란하게 대처할 체계를 갖춰달라고 주문했습니다.<br /><br />또, 국민의 식생활과 영양까지 책임지는 종합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며, 국가 식품관리 시스템을 마련할 관계부처 TF를 구성해 총리가 직접 챙겨달라고 당부했습니다.<br /><br />[문재인 / 대통령 : 중요한 것은 유사 사태 발생 시 원인부터 진행 상황, 정부 대응 등 전 과정의 정보를 국민들에게 신속하고 투명하게 알려드리는 것입니다.]<br /><br />문 대통령은 농식품부가 오는 2019년부터 도입하겠다고 보고한 사육환경 표시제에 대해 시행 시기를 앞당길 방법을 찾아달라고 지시했습니다.<br /><br />문 대통령은 살충제 달걀 파동으로 소비자뿐 아니라 농업인과 식품업계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조속한 대책 마련을 강조했습니다.<br /><br />YTN 김도원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821181110481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