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이달 말 수능 개편안 확정을 앞두고 교육부가 내놓은 절대평가 확대안을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br /><br />아예 정부 발표를 미뤄야 한다는 주장도 적지 않은데, 교육부는 일단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br /><br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오는 31일 수능 개편안 확정을 앞두고 전국 진학지도 교사 대표들이 모였습니다.<br /><br />교육부가 제시한 개편 1, 2안 모두 한계가 있다며 보완책 마련이 불가피하다는 겁니다.<br /><br />1안인 일부 과목 절대평가의 경우 국어, 수학과 같은 상대평가 과목으로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2안처럼 모든 과목을 절대평가 하면 한 과목만 선택하는 탐구 과목의 경우 학생들이 쉬운 과목으로만 몰린다는 지적입니다.<br /><br />[안연근 / 서울진학지도교사협의회 회장 : 절대평가 하더라도 보완할 점이 많기 때문에 유예해서 좀 더 정교하게 그래서 교육을 살리는 쪽으로 개편됐으면 좋겠습니다.]<br /><br />교육단체도 나서 이런 요구를 청와대에 전달했습니다.<br /><br />그러면서 수능 개편안 확정을 연말로 미루고 학생부 종합전형을 포함한 종합적인 대입 개선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br /><br />[송인수 /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 한 가지 교육정책만으로 시민들의 모든 불만과 요구에 답할 수 없습니다. 몇 가지 교육정책과 제도들을 패키지로 묶은 종합적 그림이 나와야지….]<br /><br />이에 교육부는 대입 3년 사전예고제와 고교 입시 일정을 고려할 때 수능 개편안 확정을 미루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br /><br />수능 개편안 확정 발표까지 불과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br /><br />YTN 최아영[cay24@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827224611771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