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북한이 각종 미사일 도발에 이어 이번에는 추가 핵실험 동향이 포착됐습니다.<br /><br />국가정보원은 풍계리 핵실험장 2번과 3번 갱도에서 핵실험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br /><br />북한은 또 한미 연합 을지포커스가디언 연습 잔여 기간이나 다음 달 9일 북한 정권창립일을 계기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도 있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br /><br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조태현 기자!<br /><br />북한의 핵과 미사일 추가 도발 가능성이 제기됐다고요?<br /><br />[기자]<br />국가정보원이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보고한 내용입니다.<br /><br />지금까지 북한 핵 실험이 이뤄졌던 풍계리 2번과 3번 갱도에서 핵 실험을 위한 준비가 완료됐다는 것이 국정원의 설명입니다.<br /><br />또, 4번 갱도 역시 올해 4월부터 공사를 다시 시작한 것으로 포착됐다고 설명했는데요,<br /><br />언제든지 추가 핵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br /><br />이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을 비롯한 탄도미사일을 우리 측 을지 연습 기간 또는 9월 9일 북한 정권창립일을 맞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대비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br /><br />이달 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에 대한 내용도 언급됐는데요,<br /><br />채택 뒤 북한은 각종 보도 매체를 통해 전면전과 선제 핵 타격 위협을 함과 동시에 사상 교육 강화 등을 통해 내부 결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br /><br />다만 대북 제재에 따라 주민들의 피로감이 커지고 있다며, 국가안전보위성이 대대적인 체제 불만자 색출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br /><br />또, 평양 시내 전과자와 무직자에 대한 추방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br /><br />유럽과 중남미 국가 역시 자국 내 북한 공관원을 줄여 북한의 외교 고립이 심화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br /><br />이렇다 보니 친북 성향 국가와의 고위급 인사 교류 역시 김정은 집권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북한 역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중국과 러시아의 안보리 결의를 비난하면서도, 뒤로는 소통과 경제 협력의 의사를 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br /><br />또, 안보리에 포함된 인력 송출 제재를 피하고자 계약 일자를 안보리 채택 이전으로 고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br /><br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조태현[choth@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828180930803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