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중국 서남부 구이저우 성에서 거대한 산사태가 나 3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br /><br />산사태 당시 촬영한 동영상을 보면 두려울 정도입니다.<br /><br />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산이 커다란 소리를 내며 봉우리부터 무너져 내립니다.<br /><br />쏟아지는 토사와 바위가 마치 폭포수처럼 보입니다.<br /><br />산 아래에는 거대한 먼지 구름이 피어올랐습니다.<br /><br />34가구가 살던 산골 마을이 통째로 파묻혔습니다.<br /><br />반쪽이 무너진 산은 제 모습을 잃었고, 마을이 있던 자리는 채석장처럼 변했습니다.<br /><br />이웃 마을 주민들이 구조에 나섰습니다.<br /><br />[이웃 주민 : 생존자가 있는지 살펴봐! 같이 힘을 모아 파보자고!]<br /><br />집채만 한 바위에 깔린 가옥 속에서 어린아이가 구조됩니다.<br /><br />[이웃 주민 : 안고 나온다. 세 번째 생존자를 구했다.]<br /><br />산사태가 일어난 곳은 중국 서남부 구이저우 성 나융 현입니다.<br /><br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어서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br /><br />이번 산사태는 최근에 내린 폭우로 지반이 약해져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br /><br />중국에서는 지난 6월에도 쓰촨 성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나 100명 이상이 희생됐습니다.<br /><br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828192450388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