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교육부가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을 1년 늦추기로 했습니다.<br /><br />이에 따라 중3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1학년도 수능은 현행 수능과 같은 체제로 유지됩니다.<br /><br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절대평가 도입 범위 등을 놓고 막판까지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수능 개편안.<br /><br />교육부는 고심 끝에 확정안 발표를 1년 미루기로 했습니다.<br /><br />[김상곤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특정 안으로 확정하고 강행하기보다는 충분한 소통과 공론화 과정을 통해 합리적 대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최종적으로 개편을 유예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br /><br />이에 따라 현재 중3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1학년도 수능은 올해 수능과 똑같은 체제로 유지됩니다.<br /><br />영어와 한국사는 절대 평가로, 나머지 과목은 상대평가를 하게 됩니다.<br /><br />특히 개정 교육과정에 포함된 통합사회 통합과학은 수업시간에는 배우지만 수능 과목에서는 제외되며 기존대로 사회탐구나 과학탐구 가운데 두 과목을 고르게 됩니다.<br /><br />구체적인 과목별 수능 출제 범위는 내년 2월까지 확정할 예정입니다.<br /><br />교육부는 이와 함께 가칭 '대입정책포럼'을 구성해 새 정부의 종합적인 교육개혁 방안을 마련한 다음 내년 8월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br /><br />하지만 정책이 이리저리 바뀌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불신과 혼란은 더 커질 것이라는 지적이 많아 교육 당국이 어떻게 대처할지 지켜볼 일입니다.<br /><br />YTN 김지영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831215414824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