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한미 양국 정상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이뤄진 통화에서 대북 압박과 함께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강조했습니다.<br /><br />트럼프 대통령이 대화 무용론을 제기했지만 백악관은 대북 대화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br /><br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br /><br />[기자]<br />일본 영공을 통과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모든 옵션이 테이블에 있다"고 압박한 트럼프 대통령.<br /><br />북한과의 대화는 답이 아니라며 협상 거부 입장까지 밝혔습니다.<br /><br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두 정상은 북한 문제의 평화적 해법에 인식을 같이했습니다.<br /><br />최대한의 제재와 압박은 북한을 대화로 나오도록 하기 위한 노력이라는 겁니다.<br /><br />백악관도 두 정상의 통화 사실을 언급하면서 대화를 포함한 모든 선택지가 유효하다고 밝혔습니다.<br /><br />[새러 허커비 샌더스 / 美 백악관 대변인 : (대북 협상이 여전히 선택지에 있나요?) 물론입니다. 모든 것이 포함됩니다. 외교적, 경제적, 군사적 옵션 모두를 포함합니다.]<br /><br />북핵 문제에서 '평화적 해법을 벗어나지 않을 것' 이라고 밝힌 매티스 국방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북 인식이 모순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외교적 노력에는 제재도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br /><br />미국의 주요 싱크탱크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화 무용론'을 비판하며 외교적 해법을 촉구했습니다.<br /><br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 대응'을 시사하는 거친 수사를 내뱉더라도, 미국 정부는 '최대한의 압박과 관여'라는 대북 정책 기조를 유지하며 전방위적인 외교적, 경제적 압박을 거듭해갈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9020622565840<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