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핵 개발이 체제 안정의 보증서는 아니라고 북한에 경고했습니다.<br /><br />이러면서 북한과 미국에 동시 특사를 파견해 북미-남북 간 투 트랙 대화를 추진하자고 제안했습니다.<br /><br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연설은 MBC 김장겸 사장에 대한 체포 영장 발부에 반발한 자유한국당의 불참 속에서 이뤄졌습니다.<br /><br />북한의 역대 최대 규모 핵실험이라는 악재까지 겹친 가운데 추 대표는 북한의 핵무기 보유는 더 이상 체제 안정을 보증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br /><br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전략 자산의 불균형으로 더 이상 핵무기 보유가 곧 전쟁 억제를 담보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개혁·개방의 시대로 가는 것이 북한 주민과 미래 세대가 살길이라는 점을….]<br /><br />해법으로는 단호한 제재 조치뿐만 아니라 대화와 평화적 해결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br /><br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북미-남북 간 투 트랙 대화를 제시하면서 동시에 야당에 대해서도 긴장 조성에서 벗어나 대화 촉구에 동참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br /><br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남북관계를 절벽으로 몰아넣은 보수야당의 10년을 탓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든 야든 한반도 문제는 대화와 평화 이외에 선택할 방법이 없다는 점, 정치권의 한목소리 지원이 절실하다는 점, 우리 모두가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br /><br />또 '지금은 촛불 민주주의 시대'라고 규정한 추 대표는 '청산 없는 통합'의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br /><br />검찰과 재벌, 언론 분야의 정상화가 필요하다면서도 특정 세력을 응징하는 수단이 아니라고 야당의 '정치 보복' 주장에 선을 그었습니다.<br /><br />이와함께 소득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력한 부동산 정책과 함께 초대기업·초고소득자에 대한 증세 추진을 강조했습니다.<br /><br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소작료보다 더 무서운 임대료 때문에 국민의 삶은 아무리 발버둥 쳐도 하나도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강력한 부동산 대책과 임대료 관리 정책을 세워서 '지대의 고삐'를 틀어쥐어야 할 것입니다.]<br /><br />이처럼 추미애 대표는 북한과의 대화 노력, 그리고 적폐 청산과 사회 양극화 해소를 주요 가치로 강조했습니다.<br /><br />하지만 그 전에 꼬일대로 꼬인 국회 상황부터 먼저 풀어야 할 과제부터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904221627363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